네트워크상의 재난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다면? -닷핵(.hack) 시리즈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사람 중의 상당수가 온라인 게임을 1회 이상 접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용이해가 상당히 편하겠지만...
이번의 주제는 약간 특별하다.
게임, 애니메이션, 코믹스, 소설을 총방라하는 거대 프로젝트였던
닷핵 시리즈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이야기의 시작은 .hack//SIGN

일단 필자가 이 시리즈의 소설판에 대해 지식이 거의 전무함을 미리 밝힌다.
(아는 지인이 상당히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만나기가 힘들다)
그리고 반네타주의에 따라 스토리는 거의 공개하지 않고 그 배경만 소개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다.

애니메와 게임을 기준으로 이야기의 시작은 츠카사라는 게임 상의 캐릭터로부터 시작한다.
뭔가에 휘말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게임 속. 그리고 다가오는 미미루.
이것이 현실까지 위협하게 되는 온라인 게임 '더 월드'를 배경으로 한 닷핵 시리즈의 시작이다.

그리고 게임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hack//SIGN의 바톤은 PS2용 게임 .hack 시리즈(총 4편)이 이어받게 된다.
주인공 카이토는 친구 오르카와 게임상에서 괴이한 몬스터를 만나게 되고...

초반에는 알 수 없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애니메이션과의 연관성이 명확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대의 적과의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최대의 적을 미리 알게되면 재미가 없겠지요?)

이야기는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hack 시리즈의 결말은 PS2에서 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 연장선상이 있으니 바로 .hack//황혼의 팔찌 전설이다.
전작 애니메이션 SIGN이 약간 심오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밝고 명랑한 스토리로
진행된다(분량도 전작의 절반이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로 헤어져 살고 있는 남매인 슈고와 레나는
'더 월드'의 이벤트 당첨으로 .hackers의 캐릭터를 받게 되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그러나 '더 월드'에 또 다시 불길한 징조가 일어나는데...

전반적인 평가...

일단 필자는 이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다.
개성적인 캐릭터에 종전에 애니메이션으로는 시도된 바 없는 '온라인 세계'를 다뤘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었다.
또한, 애니메이션뿐만이 아닌 게임, 소설, 코믹스 등의 다양한 루트를 통한
마케팅은 (그 목적이 상업주의던 아니던) 충분히 팬들에게 재미를 안겨줬다.
(특히 게임 vol.4의 '그 장면'만큼은 팬들에게 있어 감동이다)

온라인 게임이 대세인 현실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이 시리즈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한 번쯤은 생각해보길...

"당신은 왜 그 세계에 있는가"

by 카이류 | 2004/03/23 00:05 |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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